개봉 전부터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픽사 엘리멘탈!

개봉 6주 만에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2023년 상반기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인 피터 손이 연출을 맡으며 국내에선 더욱 화제를 모았죠.

픽사 엘리멘탈 관람 후 픽사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푹 빠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픽사 애니메이션을 추천해 드릴게요!

픽사의 27번째 장편 영화인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와 물 웨이드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픽사 엘리멘탈 관전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4개의 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
픽사 엘리멘탈 영화에서 가장 특별한 컨셉이었던 건 단연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과 이들이 사는 ‘엘리멘트 시티’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왔던, 동화 속 세계를 그대로 그려냈는데요. 불, 물, 공기, 흙으로 표현된 캐릭터의 다채로운 비주얼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된 원소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은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면서 겪었던 차별을 영화에 녹여냈는데요. 다양한 원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그려냈죠.

불과 물의 만남, 반대가 끌리는 이유
극 중 주인공 엠버는 불처럼 뜨겁고 화끈한 성격입니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다혈질이라 문제를 일으키곤 하죠. 엘리멘탈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엠버의 감정 변화에 따라서 불씨의 크기와 색깔, 불의 일렁임까지 조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반해 물의 성격을 가진 웨이드는 유연하고 물 흐르는 듯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과 불처럼 둘은 쉽게 섞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강하게 끌리죠. 엠버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공감 능력이 좋은 웨이드를 통해 ‘인내’를 배우고 웨이드는 카리스마 있게 일을 진행하는 엠버에게 ‘실행력’을 배웁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매력에 자석처럼 끌려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엠버와 웨이드의 스토리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줬죠.

영화 <엘리멘탈>을 보고 픽사의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궁금하신 분 계시죠?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픽사 명작 애니메이션 추천해 드릴게요!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사람의 마음속 감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봉 직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고,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흥행 열풍을 일으켰죠. ‘픽사 애니메이션 추천’하면 꼭 거론되는 영화기도 한데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디즈니는 지난해 9월 <인사이드 아웃 2>의 제작 사실을 밝혔으며 오는 2024년 6월 14일에 해당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픽사 애니메이션은 <소울>입니다. <소울>은 영혼들이 존재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을 배경으로 그린 이야기인데요. 개봉 5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기며 2021년 코로나로 침체했던 극장가에 희망을 불어넣었죠. 픽사만의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비주얼,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픽사 영화입니다. ‘사후세계’라는 공간을 다채롭고 화려한 비주얼로 표현해 참신하다는 호평을 받음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와 감미로운 OST로 큰 인기를 끌었죠. 가족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팬의 ‘인생작’이 되었습니다.

<월-E>는 2008년에 개봉한 디즈니와 픽사(Pixar)가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호평받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니라 인간보다 더 깊은 감정을 가진 로봇 ‘월 -E’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죠. 또한, 환경 보호과 인간의 과소비에 대한 경고를 영화에 담아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 속 두 형제가 아빠의 반쪽을 찾기 위해 마법으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을 그린 판타지 감동 어드벤처입니다. 댄 스캔론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작품이라 전 세대가 공감할 만한 영화로 호평받았죠. 현대적인 배경과 판타지적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비주얼적으로도 매력적이라서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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