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오텍캐리어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 개발 맞손
[2022년 6월 4일 기사]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 www.lguplus.com)는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 www.carrier.co.kr)와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기술 기반의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RMS, Remote Monitoring System)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oT 기술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빅데이터 활용한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등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국내 냉동산업 기술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산업용 냉동기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은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산업용 냉동기는 수백∙수천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빌딩이나 생산자원을 관리하는 산업현장의 필수 설비로, 문제 발생 시 공조가 되지 않아 사무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설비중단으로 적기에 상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다. 하지만 기계설비 산업 내 기술자가 부족해 냉동기 고장에 대한 대응이 지연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는 고급 이상 기술 전문가는 전체 기술자의 약 20%대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하는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은 각종 플랜트, 공장, 대형빌딩 등에서 냉동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감지 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oT 기술이 적용된 손바닥 크기의 작은 단말만 냉동기에 부착하여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유선이나 근거리 무선통신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설공사나 정기적인 점검활동 등 설치부터 유지∙관리까지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또한 높은 품질의 IoT통신기술과 분석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문제점 발생시점과 내역을 바로 알 수 있다. 기존에는 넓은 기계실에서 냉동기의 압력이나 알람 상태, 냉각수나 증발기 등의 온도 변화 등 냉동기 운영을 위한 센싱 데이터를 적시에 전송하지 못하는 등 통신장애가 종종 발생해왔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 센서 및 IoT 통신기능 서비스 검증을 완료했다. 이어 4월에는 이상진동을 검출하는 기술과 냉동기 떨림 적합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기술 검증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오텍캐리어와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고, AIoT 기술이 적용된 센싱 단말기, 관제 솔루션, 통신 서비스를 한 번에 모두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협약식은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텍캐리어 본사에서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는 “오텍캐리어의 냉동.냉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이와 같은 기술 리더십으로 국내 냉동.냉장산업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AIoT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과 불편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의 냉동∙냉장 산업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기업고객이 마음 놓고 경영활동과 매출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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